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모노크롬'(MONOCHROME)을 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7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대 전 촬영된 흑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팝업은 전 세계 팬들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배송한다는 것을 콘셉트로 했다"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방탄소년단의 소중한 추억이 구름으로 만들어져 병 속에 보관된다는 설정의 '기억 구름'을 모티브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억 구름'은 2018년 열린 방탄소년단 팬 미팅에서 처음 등장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흑백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기억 구름'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빅히트뮤직은 앞서 지난 15일 이 '기억 구름'이 실제로 '아미'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물류 트래킹 웹페이지 디자인으로 꾸며진 가상 체험 홈페이지(https://www.mncrlogistics.com)도 개설했다.
이번 오프라인 팝업에서는 멤버들의 미공개 초상 전시와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일곱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맏형 진은 오는 6월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전역한다.
[방탄소년단(BTS) 팝업 모노크롬 /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