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6일 종로경찰서에 접수된 신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국립고궁박물관 방향으로 낙서가 뿌려졌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큼지막하게 적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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