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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빈 방문 '의전 갈등', 외교부 '협의 과정'으로 풀어나갈 방침

김도훈 기자 입력 : 2023.12.15 수정 : 2023.12.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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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윤석열 검찰총장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중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의 대우를 두고 "지나친 요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단순히 조율과 협의 과정이었다고 반박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이달 1일 윤 장관의 국빈 방문과 관련한 경호 및 의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최 대사를 초치했다.

이 자리에서 네덜란드 측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방문지 엘리베이터 구역을 요청하는 등 우리 측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네덜란드 측이 여러 차례 외교 채널을 통해 어려운 부분을 조율하고 협의하려 했으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대사를 함부로 대하는 등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다가오는 국빈 방문 일정과 구체적인 의전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조율하기 위한 소통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의전 관련 세부 사항의 이견과 차이는 국가를 불문하고 항상 존재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반복적인 협의를 통해 이를 조율하고 좁혀나가는 것이 관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빈 방문국의 경우 전통과 의전 측면에 따라 다양한 절차와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빈 방문 6개월 전부터 주네덜란드 우리 대사관, 네덜란드 왕실, 외교부 간 정례 또는 수시 합동회의를 통해 일정 및 의전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조율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우리 측에 여러 차례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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