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산업 > 산업일반

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최대 3년 기본 연봉 지급

천상희 기자 입력 : 2023.06.02 수정 : 2023.06.02 14:33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5763 뉴스주소 복사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한 LG생활건강이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을 받는다.

만 50세 이상의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 부문장 직급·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이 대상이며 퇴직일은 오는 30일이다.

희망퇴직자는 퇴직일시금으로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받는다.

아울러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LG생활건강의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엔데믹 전환에도 올해 1분기 매출 1조6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에 그쳤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온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고 영업이익도 7111억원으로 44.9% 줄어들면서 '1조클럽'에서 내려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