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사회.문화 > 사회

차세대소형위성 2호 '쌍방향 교신' 성공... 큐브 위성은 일부만 교신 성공

박경혜 기자 입력 : 2023.05.26 수정 : 2023.05.26 11:51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5707 뉴스주소 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오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지상국 사이의 쌍방향 교신이 26일 새벽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전날 발사 후 단방향 교신에 이어 이날 원격명령을 포함한 쌍방향 이행하면서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체 이륙과 비행, 위성 사출, 주탑재 위성 작동까지 사실상 완벽한 진행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한국은 실용위성 자체 발사에 실제로 성공한 국가가 됐지만 부탑재 위성인 큐브 위성들은 아직 일부만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천문연구원 큐브위성 '도요샛'은 4기 중 2기만 교신했고 기업 큐브위성 3기 중 2기만 위성신호 수신이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전날 오후 7시 07분경 남극 세종기지에서 최초로 위성신호 수신과 오후 7시 58분경 대전 지상국을 통한 초기 교신이 이루어진 데 이어 이날 새벽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

 

이날 교신에서는 위성의 원격검침 정보를 수신했고 위성 자세의 정상적 태양 지향 상태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위성의 통신계 송수신 기능, 명령 및 데이터처리계 기능, 전력계 태양전지판의 전력생성 기능 등을 점검하여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도요샛은 위성별 순차적 교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1호기(가람)는 전날 8시 3분 위성신호를 수신했고 2호기(나래)는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위성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을 수행했다.

다만 4호기(라온)와 전날 사출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3호기(다솔)는 아직 위성신호를 받지 못해 지속해 교신을 시도하기로 했다.

기업 큐브위성 중 루미르의 LUMIR-T1은 전날 오후 7시 53분, KSAT3U는 오후 11시 7분 신호를 확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하였으므로, 앞으로 나머지 위성들의 교신 및 임무 수행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 출처= 연합뉴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