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글로벌 > 글로벌

반년전 급사 美래퍼 쿨리오 사인 알고보니 '펜타닐 과다복용'

박경혜 기자 입력 : 2023.04.07 수정 : 2023.04.07 12:31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5343 뉴스주소 복사

작년 9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미국의 유명 래퍼 쿨리오(59·본명 아티스 리언 아이비 주니어)의 사인이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과다복용 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쿨리오의 전 매니저인 자레즈 포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실로부터 이러한 검사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쿨리오의 직접적 사인이 펜타닐 과다복용이고 헤로인과 메스암페타민의 흔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펜타닐은 당초 진통제로 개발됐으나 중독성이 매우 강해 마약류로 오남용되고 있다.

치사량도 2㎎에 불과해 펜타닐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된 미국에선 성인과 10대를 가리지 않고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은 쿨리오의 심근병증이 심각한 상태였고 천식과 흡연도 그가 숨지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의 사망을 '사고'로 규정했다고 한다.

쿨리오는 작년 9월 28일 LA에 있는 친구의 집에서 숨졌고 당시에는 사인이 공개되지 않았다.

1963년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피츠버그의 모네센에서 태어난 그는 1995년 미셸 파이퍼가 주연한 영화 '위험한 아이들'의 삽입곡인 '갱스터스 파라다이스'를 불러 그래미상을 받으며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곡은 흑인 빈민가의 절망적인 삶을 다루면서도 상투적인 욕설을 전혀 쓰지 않은 서사적 가사로 유명하다.

이후 그는 6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480만장의 앨범을 팔았다.

그의 음악이 스트리밍된 횟수는 9억7천800만회에 이른다.

[사진= 2022년 9월 사망한 미국 유명 래퍼 쿨리오의 생전 모습 / 출처= 뉴스1]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