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산업 > 식품·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생산력 확보... 바이오캠퍼스2 개발 본격화

이승현 기자 입력 : 2023.03.17 수정 : 2023.03.17 12:29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5113 뉴스주소 복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7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마련한 바이오캠퍼스2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제5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5년 9월께 준공을 마치면 단일 기업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인 총 78만4000ℓ를 확보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5공장 투자 및 착공 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생산능력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총 투자비는 1조9800억원, 생산능력(capacity)은 18만ℓ이다.

연면적은 9만6000㎡에 달하며 이 공장에는 삼성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 또 다시 추가 공장을 우선 확보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글로벌 제약회사가 많은 해외 현지에 공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번 5공장 건설로 36만㎡에 달하는 바이오캠퍼스2 부지의 본격 활용이 시작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조50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 등 추가 생산시설과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순차 건설을 계획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5공장 투자 비용은 1조9800억원에 달한다.

동일한 18만리터급 규모의 3공장 대비 3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며 이는 5공장 이외 추가 개발을 위한 유틸리티 시설 건설 비용을 포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존림 대표는 "단순히 공장만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오캠퍼스2에 필요한 유틸리티 시설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자재비,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5공장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존림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COVID-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4공장 이후에도 시장을 계속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5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제 2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삼성전자 제공]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