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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산직' 현대차 공고 30만 클릭… 현대차 "지원 규모 비공개"

박경혜 기자 입력 : 2023.03.13 수정 : 2023.03.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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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에서 일명 ‘킹산직'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기술직(생산직) 공개 채용 서류 접수가 마감됐다.

10년 만에 실시한 현대차의 이번 생산직 채용은 공고 첫날부터 수만명이 한꺼번에 채용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등 화제를 불러 최종 지원수 규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12일) 오후 9시 기술직 서류 접수를 마감했고 마감 직전 채용 관련 가이드 페이지 조회수는 30만회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은 10년 만이다.

현대차 생산직은 지난 2021년 기준 평균 연봉 9600만원에 달하고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1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의 인기가 높다.

현대차 구매시 평생 할인(재직시 최고 30%, 퇴직 후 25%) 등 각종 복리 후생도 최고 수준이다.

밤샘 근무가 없는 주야 2교대 근무이며 대부분 자동화돼 작업환경도 좋은 편이다. 

이 때문에 취업준비생은 물론 처우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직장인이나 하위직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인생 역전의 마지막 기회'라는 얘기까지 돌면서 관심을 보여 왔다. 

현재 현대차는 이번 생산직 채용 규모는 400명이다.

고졸 이상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대상 폭을 확대하면서 취업 시장에서는 1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관측했고 일각에서는 18만명이 지원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지난해 기아가 5년 만에 실시한 생산직 100명 채용에 5만명이 몰리며 경쟁률 50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경쟁률은 외부에 공개한 적은 없다"며 "이번 기술직 채용 역시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3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개 차수로 분리해 면접, 인·적성, 신체검사 등 과정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근로자 모습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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