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연쇄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을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김근식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검찰의 성충동 약물치료 청구 사실을 모두 공개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은 모든 피고인의 정신감정 결과를 확인하고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성충동 약물치료란 성도착증 환자에게 약물투여 방법으로 도착적인 성기능을 일정기간 약화 또는 정상화 시키는 치료를 의미한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2월 1차 공판에서 김근식은 성범죄를 2회 이상 저질렀고 모두 19세미만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고 성충동 약물치료 관련 정신감정 필요성을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김근식의 3차 공판은 오는 3월 3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