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북 자금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보고 받은 적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이 쓴 소설 내용에 왜 자꾸 그런 질문들을 하시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의 통화에서 “고맙다”라는 말을 한 것이 기억이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또 소설에 나온 내용 가지고 왜 자꾸 그러시냐, 그러시지 마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단 의혹들에 대해 거듭 일축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당시 북한에 초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관련 사실을 몰랐었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도 없었는가’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