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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대’ 4개월 연속 수출 적자... “11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이승현 기자 입력 : 2023.02.01 수정 : 2023.02.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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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 달인 1월 무역수지 적자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2년 8월 94억 3500만달러를 훨씬 넘어선 규모로 수출도 4개월 연속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세계 경기둔화 속 반도체 업황 악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여진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3년 1월 수출입동향’을 1일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우리나라 수출은 462억 7000만달러, 수입은 589억 6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액 증가세가 지속된 데다 세계 경기둔화 속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경기가 악화되며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수출은 4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했을때 16.6% 감소했고 이 또한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기 악화가 직접 원인이다.

무역수지 악화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제조기반 수출 강국인 중국과 일본 또한 경기둔화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 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 넉달째 감소세(CG)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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