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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대장동 왜 일사천리였겠나… 이 대표, 들통나면 다른 말 하는 일 반복”

김도훈 기자 입력 : 2023.01.31 수정 : 2023.01.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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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사업 과정들이 왜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겠냐며 그러한 진행 배후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목했다.

31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재판을 받은 뒤 법정을 나오며 이같이 언급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유 전 본부장은 기자들을 향해 이 대표 측이 대장동 수익 중 70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인이 민간 업자들한테 이 대표 이름을 팔며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고 그렇게 했다면 아마 본인은 이 대표 옆에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대장동 개발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는데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 된 이유와 성남시에서 당시 재검토나 어떠한 의혹제기 한번 없었던 이유가 뭐였겠냐고 반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천화동인 1호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검찰에 진술서를 낸 부분에 있어 “이 대표는 지금 모든 걸 부인하고 있고 또한 들통이 나면 또 다른 말을 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숨기고 묵혀온 때는 완전히 말끔하게 벗겨낼 작정”이며 “자수하는 마음으로 누굴 욕하거나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사실에 입각해 빠져나가려고도 발버둥 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솔직함이 국민께 의혹을 해소해드리는 방법이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재단은 유 전 본부장에게 김 전 부원장이 왜 유전 본부장이 운영했던 유원홀딩스 사무실을 방문했는지 묻자 유 전 본부장은 “7천만원으로 기억하는데 그 돈을 받으러 온 것”이라고 분명히 답했다.

[사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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