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30일 부터 권고로 전환되며 주요 기업들도 사내 방역 지침 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유행 또는 재감염에 대비해 통근버스, 사내 부속의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일부는 구내 식당의 가림막은 유지하고 한 칸 띄어 앉기는 해제 한다.

또한 회의실 및 개인 좌석 외 실내 공간에서는 필수로 착용 해야만 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사내 게시판에 코로나 방역기준 변경에 따른 새롭게 적용될 사내 방역 지침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대차도 국내외 출장에 대해서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 행사, 회의, 보고 등의 경우에도 비대면 권고에서 대면 허용으로 전환됐다.

이에 양재동 본사 외 다른 사업장도 본사의 방침에 준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 기간 구성원 간 회식 또는 외부 식당 및 카페 이용시 팀장의 승인을 요했으나 오는 30일 부터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LG전자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사내 마스크 착용 수칙을 기존 ‘필수’에서 ‘권고’로 완화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반면 포스코는 30일 이후에도 당분간은 사무실 내 마스크 착용 방침을 유지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이는 향후 사내 감염추이, 정부 동향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지되는 장소 중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다.

또한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전세버스, 특수여객자동차 등으로 알려졌다.

[사진= 실내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구체적인 장소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