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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길-바닷길 전편 결항... 제주도 '비상 2단계' 가동

이승현 기자 입력 : 2023.01.24 수정 : 2023.01.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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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4일) 제주도는 한파속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까지 내리며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가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 지역에 대설경보 및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에는 사제비 16.1cm, 어리목 10.5cm 등의 눈이 쌓였다.

이러한 많은 눈 소식으로 인해 도로에 적설과 결빙으로 산간 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로 인해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다.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은 오전부터 대체 편을 예약하려는 결항 편 승객들이 몰려지며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5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등 대설 강풍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돌입했다.

[사진= 폭설 내리는 제주도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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