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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설 연휴 반납하고 수사 총력... 기소 전까지 각종 혐의 입증 예정

이승현 기자 입력 : 2023.01.21 수정 : 2023.0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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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쌍방울 그룹 전 김성태 회장에 대한 조사가 설 연휴 기간 계속해서 진행 될 예정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1일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해 계열사 간 자금 거래 과정 및 비자금 조성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현재까지 진술 거부나 묵비권 없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회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뇌물공여와 증거인멸교사, 대북 송금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횡령과 배임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또한 그는 특정 목적을 두고 돈을 빼돌린 적은 결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는 연락도 하지 않는 모르는 사이라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다.

검찰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늘부터 나흘동안 김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 할 예정이다.

이는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가 50여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많은 양을 입증해야 할 혐의가 있지만 기소 전까지는 수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찰은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 발행과 매각 과정 등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김 전 회장이 지난 2019년 두 차례 북측에 건넨 약 60억원인 500만 달러에 대한 출처와 이유를 명확하게 규명할 예정이다.

[사진= 지난 17일 인천공항 도착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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