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전통 망원시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 앞에서 검찰이 권력행사를 하고 있지만 오라고 하니 가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검찰을 정치보복과 사건조작, 정적제거에 혈안이 돼 다른 중요한 형사사건, 쌓여있는 미제 사건들은 거들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출석날엔 변호사 한분만을 대동해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소환조사의 핵심 내용인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선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위험부담 하나 가지지 않고 성남 시민을 위해 환수한 부분이 왜 배임죄 인지 뭘 자신에게 바라는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늘 우리의 검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서 공정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한다"며 "공정함이라고 하는 것은 찾아볼 수가 없다. 참으로 뻔뻔하고 국민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독재적 행태를 확실히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사진=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