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태국에서 압송된 전 쌍방울 회장 김성태를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진행중이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 내용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 인 것으로 알려졌고 오늘은 뇌물공여,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조사중 성실히 임했고 진술거부 및 묵비권 행사도 취하지 않았다.
오전에는 변호인을 한시간 가량 접견 후 식사하고 오후 내내 조사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조사 후 수원구치소로 입감되며 입감된 김씨에 대해 변호인을 제외한 2주간 접견금지를 명했다.
이날 중으로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 검찰청 입구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