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설연휴 명절 대이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2천 648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국토부는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방역과 교통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연휴기간 하루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연휴 기간은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다.
아울러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내 임시 화장실 703칸을 확충하고 지원인력도 2처 119명 추가 배치해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증편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증대할 예정이다.
[사진= 지난해 추석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