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내 디스곡을 발표한 후 집에서 쫓겨난 코미디언 유세윤 / 출처: 유세윤 SNS 캡쳐 ]
코미디언 유세윤이 아내 디스곡을 발매한 후 집에서 쫓겨나 반성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유세윤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미안합니다"라는 사과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세윤은 잠옷 바람으로 현관문 밖으로 쫓겨나 맨발로 문앞에 무릎을 꿇은채로 고개를 숙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세윤은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집 비밀번호를 수차례 눌러봤지만 이미 비밀번호가 바뀐 듯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를 본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최시원은 "하아…형"이라며 탄식했고, 배우 송진우는 "그냥 우리 집으로 오세요, 형"이라는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옷은 입혀 내보내신 은덕 잊지 말라", "무사하시길 바랄게요. 가정에 평화를 기원합니다", "내 이럴 줄 알았다", 그래도 옷은 입고 쫓겨나셨네", "그래도 숨은 붙어있으시잖아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유세윤이 공개한 영상은 아내를 디스하는 내용을 담은 신곡 '마더 사커' 발매 이후 아내의 반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으로, 누리꾼들에게 유쾌한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3일 새 싱글 'Mother Soccer'(마더 사커)를 발매했다.
'마더 사커'는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위트 있고 강한 어조로 디스하는 남편 유세윤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어 유세윤은 10일 오후 6시 앞서 발매한 '마더 사커'로 화가 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발라드 곡 '내 안에'를 발매했다.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유세윤이 코믹한 연기와 리얼한 표정으로 행위 예술을 연상케 하는 무용을 통해 아내에게 사죄하는 남편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예술가" "노래만 들으면 너무 좋다" "아내에게 사죄하는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 안에'는 유세윤이 아내를 향한 디스곡 'Mother Soccer(마더 사커)(Feat. 수퍼비)'를 발매했던 과오를 뒤로 하고 사죄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제작사 Studio M-Lab 측은 "'내 안에'라는 제목은 '내 아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유세윤이 이번 곡을 통해 아내에게 용서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직접 가사를 써 아내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했으며, 중의적인 표현으로 내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아내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유세윤의 새 싱글 'Mother Soccer(마더 사커)(Feat. 수퍼비)‘,‘내 안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