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관련된 조사가 5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검찰은 통상 유력 인사를 소환조사 할 때 예우 차원에서 수사 책임자와 ‘티타임’ 등을 거치기도 하지만 이 대표와의 티타임은 이 대표측에서 거절하며 생략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대표는 광주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와 함께 조사에 임했으며 유민종 형사3부장이 직접 조사를 맡았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1월 ‘친형 강제 입원’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성남지청에 출석했을 당시엔 점심 식사를 위해 조사 시작 5시간 만에 잠시 외출했었다.
검찰은 특히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이 각각 50억원, 39억원, 33억원의 후원금을 낸 경위, 부정한 청탁에 대한 대가인지 여부, 이 대표가 이를 인지 또는 직접 지시한 것인지 등을 면밀하게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번 조사는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이재명 대표 '성남FC 후원금 의혹' 쟁점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