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사회.문화 > 사회

'흡연 훈계' 이유로 40대여성에게 '날아차기'... 대구 중학생 폭행혐의 입건

김다영 기자 입력 : 2022.12.22 수정 : 2022.12.22 16:31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4281 뉴스주소 복사

 

[ 사진: 흡연 훈계를 받은 중학생들이 40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 / 출처: YTN보도자료 캡쳐]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두 명이 40대 여성을 발로 차는 등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자 중학생 두 명은 지난 18일 새벽 4시3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중학생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또래 학생은 폭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페이스북 등 SNS에 올렸다.

이 학생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피해자를 비웃었다.

영상에는 그 상황에 재미라도 느낀 듯 촬영자의 웃음소리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가해 중학생 2명은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 폭행을 했다.

사건의 전말은 영상 속 여성이 학생들에게 훈계를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학생들이 대구 서구 내당동 일대에서 담배를 폈고 이를 본 여성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이야기 한 것이다.

특히 한 중학생은 피해 여성에게 달려와 이른바 ‘날아차기’를 해 여성이 땅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지는 장면도 있었다.

가해 학생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중학생들로 범행 직후 달아났으며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에게 공동 폭행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범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가정교육이 진짜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부경찰서는 A(16)군과 B(15)군에게 공동 폭행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