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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출근길 지하철 시위로 선량한 시민 피해”… 전장연에 휴전 제안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12.20 수정 : 2022.12.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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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오늘(20일) 매번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 ‘휴전’을 제안했다. 휴전 기간은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로 알려졌다.

이에 전장연도 휴전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 하고 시위를 잠정적으로 멈추겠다고 표명했다.

오 시장은 계속되는 시위에 “장애인 인권은 보호되야 하기에  이해는 하면서도 한편으론 도를 넘어서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대응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전장연이 지금까지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에 대해 주장해왔고 이를 국회에서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대해 합의가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2023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예산안의 빠른 처리 촉구를 요하는 방법이 왜 하필 선량한 시민들의 출근길을 방해하는 방법이어야 하는지 납득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장연은 오 시장의 휴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장연 관계자는 “전장연이 원하는 바는 차별적인 사회적 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있는 자세와 소통”이라며 “오 시장의 이번 제안은 특히 책임 있는 소통의 자세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사진= 전장연 지하철 시위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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