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5개월여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56.8%로 2.0%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문재인 케어’ 비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문재인 정부와 본격적으로 차별화를 두면서 중도층과 20대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방향과 내용이 모호하고 잡히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과 내용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 요인"이라며 "지난 대선 이후 이탈했던 이른바 '가출한 집토끼'가 최근 일련의 정책 행보에 지난 대선에서 지지했던 이유를 재확인하며 급속히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