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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는 없다’ 예산안 협상 무산... 與 "일하게 도와달라" 野 “합의 못해"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12.16 수정 : 2022.1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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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야 각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논의 했지만 결국 다시 기존 입장만을 내새우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과 정기국회 기간이 도과한 지 꽤 됐는데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 못 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헌법이나 법률에도 예산 편성과 운영에는 정부에 주도권을 주고 있다"며 "정부가 위기의 순간에 빠르게 계획대로 재정 운용을 집행할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민주당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예산안 처리 원칙에서 양보에 양보해서 더이상 양보할 것이 없다는 것이 솔직한 상황"이라고 대응했다.

또한 그는 "야당도 민생의 어려움을 위해 양보하고 결단하는데 집권여당이 더이상 고집으로 상황과 시간을 끌어가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표 의장은 여야가 평행선만 달리면서 협상이 계속해서 미뤄지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다.

김 의장은 "하도 합의가 안 되니까 제가 내놓은 중재안이었는데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여야가 합의를 해달라"며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대표 두 분이 정부랑 합의해서 합의안을 발표해주시고 주말에 모든 준비를 갖춰서 아무리 늦어도 월요일(19일)엔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내년도 예산안 협상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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