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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이통 모에 헤네시 회장' 세계 최고 부자 1위 등극... "일론 머스크를 밀어내다"

김다영 기자 입력 : 2022.12.16 수정 : 2022.12.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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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 송혜교 (오)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 출처: 송혜교 인스타그램 ]

 

지난 7월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F사 쿠튀르 쇼에서 송혜교 옆자리에 앉아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베르나르 아르노(73)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아르노 회장이 현재 순자산 기준으로 1,710억달러(약 222조원)의 자산을 보유해 일론 머스크(1,640억달러·약 213조원)를 밀어내고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1위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는 포브스 집계 자산 순위에서도 머스크를 넘어선 바 있고 유럽 출신 인물이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한 것은 아르노가 처음이다.

아르노 회장의 자산규모는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해만 72억달러(약 9조3000억원)나 줄었다.

LVMH의 시장 가치는 3,624억 유로(3,860억 달러)에 달한다.

아르노의 자산은 LVMH 지분 41%를 가진 지주회사 크리스티앙 디올의 보유 지분 97.5%에서 나오며 아르노의 가족이 LVMH 지분 6%를 추가로 갖고 있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LVMH의 지난해 매출은 680억달러(약 88조4000억원)에 달했다.

아르노는 지난 1984년 프랑스 북부 루바이에서 태어나 파리의 명문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하고 아버지 장 레옹 아르노가 운영하는 건설 회사 페레트-사비넬에서 경영 수업을 받은 후 5년만에 부동산 사업에서 큰 성과를 냈다.

이후 1978년 회사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명품 사업으로 눈을 돌려 크리스찬디올의 모기업인 섬유 기업 그룹 부삭(Boussac)을 인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루이비통과 모에헤네시 기업 등을 보유한 LVMH 지배 지분을 매수했다.

이어 30년간 LVMH를 샴페인과 와인, 패션, 가죽 제품, 시계와 보석, 호텔, 향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전 세계 5500개 매장을 가진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머스크와 달리 아르노는 외부 활동이나 SNS를 극도로 자제해 모습을 숨겨왔다고 전했다.

이런 그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펜디 행사장에서 우리나라 배우 송혜교와 나란히 앉아 쇼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LVMH의 브랜드들은 한류 스타와 K팝 스타들과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등 명품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르노는 지난 2012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개발된 이후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머스크 등에 이어 1위에 오른 다섯 번째 인물이다.

한편 치솟는 물가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호전으로 명품 매출이 늘면서 명품 시장은 올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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