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 중구 서성네거리 11중 추돌사고 현장 / 대구 소방본부]
9일 오전 8시 20분쯤 대구 중구 서성네거리 인근에서 차량 11대가 추돌해 이 일대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9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달리던 택시가 좌회전 신호를 받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반대 차로에 있던 차량 여러 대와 다시 충돌했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해 11중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등 15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어지러움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경찰이 사고 수습을 위해 계산오거리에서 서성네거리 구간에 차량을 통제하면서 아침 출근길 일대 교통 혼잡이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다.
경찰은 택시가 앞서 가던 모닝을 추돌하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