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7일 "화물수송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원 장관은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화물 수송에 나선 기사들을 한명 한명 만나며 격려했다.
그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고 나라 경제가 어렵다. 화물연대 지도부가 조합원들이 더 이상 단체 행동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옳은 판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전반적으로 현장에서 운송 복귀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화물연대 지도부와 민주노총의 강경 투쟁 방침에 매여 있는 부분도 많다"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화물기사들과 지도부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업무개시명령 발동과 관련해 이르면 오늘과 내일쯤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사진= 화물차 기사와 악수하는 국토부 원희룡 장관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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