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디오스타 출현 당시 던의 모습 / 출처: 라디오스타 캡쳐]

솔로 가수 던, 현아가 6년 장기연애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현아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던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현아는 게시물을 통해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헤어짐 소식에 팬들은 “믿지 못하겠다”,“거짓말이죠” 등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두 사람은 교제 6년 만에 연인이 아닌 동료 사이로 돌아가게 됐다.

현아, 던은 지난 2016년부터 교제했고 2018년 8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또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함께 나왔고 이듬해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으로 함께 옮기면서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각종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과감한 커플 화보를 공개해왔던 커플인 만큼 결별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던은 소셜 미디어에 "메리 미(MARRY ME·나와 결혼해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하며 현아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이어 던은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이 결혼 날짜를 잡았냐고 묻자 던은 던은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 서로 결혼은 이 친구랑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결혼은 저희가 하고 싶으면 다음 주라도 가능한 성격이다. 지금은 일 때문에 바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아는 같은 달 ‘라디오스타’에서 “얼마 전에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결혼 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가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