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건국대에서 목격된 홍상수와 김민희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서울 한 대학 캠퍼스에서 포착됐다.
지난 28일 김민희의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상수와 김민희를 함께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홍상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에 다니는 글 작성자는 "올해 5월 학교에서 두 사람을 봤다.홍상수의 연구실이 2층이고 2층이 과사무실이라 자주 가는데 저 날 연구실에서 둘이 같이 나오더라"며 "어떻게 딱 마주쳤는지 저는 너무 놀라서 굳었고 김민희는 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갔다. 1층으로 나가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갔다. 김민희가 운전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 옆에 있는 동기가 호들갑을 좀 떨었더니 홍상수가 눈치챘는지 계단 쪽으로 가면서 자꾸 째려봤다"며 "홍상수는 관심 없고 김민희뿐인데"라며 황당함을 표출했다.
또한 "아무튼 저 날 이후로 학교에서 멀리서 본 적은 한 번 더 있는데 최근에는 김민희를 못 봤다. 홍상수는 허구한 날 본다. 일주일에 2~3번은 보는 것 같다. 교수니까 당연하긴 하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그는 "홍상수가 교수직을 올해까지만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영상영화학과 교수에 재임 중이다.
앞서 홍상수는 1960년생으로 올해 63세,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이며 이들은 2016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2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민희와의 만남 당시 홍상수는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있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영화계에서도 응원을 받지 못했으며 현재 7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과 12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으며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결국 항소를 포기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9월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 참석해 커플링을 낀 채 스킨십하는 당당함을 과시했다.
현재 김민희는 홍상수 영화의 제작 실장 직함까지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