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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이 부른 참극"... 용인 고속도로 3중 추돌, 경차 탑승자 3명 전원 사망

김다영 기자 입력 : 2022.11.24 수정 : 2022.1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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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3중추독

[사진: 영동고속도로 3중 추돌 / 출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23일 오후 1시30분쯤 용인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경차 탑승자 3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고는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일어났다.

2∼3차로 사이에서 모닝과 싼타페 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뒤 경차 차량 운전자가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내린 상황이었지만 뒤따르던 1t 포터가 모닝 운전자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모닝 뒷좌석에 탄 탑승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70대 여성인 모닝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산타페와 1t 포터의 운전자 2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사고로 인해 모닝과 1t 포터에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2차 사고를 낸 1t 포터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 였는데 2차 추돌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요즘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모두 달려있어 녹화 영상을 보면 사고원인 등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며 “많은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차량을 최대한 빨리 갓길로 이동시킨 뒤 최대한 떨어진 곳에서 경찰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잘 쉬었다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이 졸음운전으로 인한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두배 이상 높고 화물차나 승합차 등의 대형 차량의 졸음운전이 가장 많은 만큼 운전자의 피로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연속 운전시간을 제한하고 운전자에게 최소한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세부 계획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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