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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20' 일정 본격 돌입... 이틀 일정 후 16일 아침 귀국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11.14 수정 : 2022.11.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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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국내외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주요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은 발리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현지진출 기업인 간담회 B20 서밋(Summit) 기조연설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먼저 윤 대통령이 오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인 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인 기업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들은 뒤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수석은 "대통령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 정부와 해외 기업인들은 '원팀'이며 현지에서 기업활동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20 서밋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B20은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G20 회원국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회의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글로벌 복합위기는 과거 정부 주도의 정책 대응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공급측 혁신으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 수석은 "민간 중심 공급측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는 것으로 발리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일정에는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함께한다.

두 정상은 지난 7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사전 환담을 가지고 양국 사이 투자와 공급망, 방산 협력 등 다양한 경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자고 공식 제안한 이후 아세안 국가와의 첫 번째 경제협력 행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16일 아침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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