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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주 '민관합동' 재발방지 안전대책회의 주재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11.01 수정 : 2022.11.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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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인파 사고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두고 안전 관리 문제를 챙기는 회의를 조만간 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번 참사의 원인을 분석하고 외국 사례 등을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유롭게 모인 인파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인파 관리) 관점에서 일반 국민의 반감을 사지 않으면서도 안전을 관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확대 주례회동에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관계자는 "도로는 지자체, 재난 예방은 소방, 치안은 경찰이 각각 맡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이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직후 대국민담화에서 발표한 대로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 마련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나머지 일정은 뒷순위로 미뤄둔 상태다.

비상경제민생회의나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등 다른 일정도 보류되거나 순연됐으며 당분간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일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합동분향소 찾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 / 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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