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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생리의학상에 스웨덴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 게놈으로 인류 진화 연구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10.03 수정 : 2022.10.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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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스웨덴 유전학자이자 진화유전학 관련 서적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 스반테 페보(6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3일 '멸종된 인류의 게놈(유전자)과 인간 진화에 관한 발견'을 평가해 스반테 페보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스웨덴 왕립 노벨위원회는 "모든 살아있는 인간과 멸종된 인간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그의 발견은 무엇이 우리를 독특하게 인간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부연했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과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수여하며 상으로 받는 메달은 1000만 스웨덴 크라운화(약 13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

스반테 페보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판된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분석으로 유명하다.

주요 업적으로는 멸종한 인류와 현대 인간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네안데르탈인 게놈 배열 연구 수행이 있다.

또한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4만년 된 손가락 뼈 조각에서 '데니소반'이라고 불리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과거 인류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로써 2022년도 노벨상의 첫 주인공이 공개된 것이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다이너마이트 발명가이자 부유한 사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받들어 만들어진 상으로 지난 1901년 이래 과학·문학·평화·의학 등 분야 업적에서 수상자를 선정해왔으며 이후 경제학상도 추가됐다. 

이어 오는 4일에는 물리학상, 5일에는 화학, 6일 문학, 7일 평화, 10일 경제학 분야 수상자가 발표 될 예정이다. 

사진= 2022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스웨덴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 / 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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