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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혼인 역대 최저, 사망은 최대... "33개월째 인구감소"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9.28 수정 : 2022.09.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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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76개월째 매달 동월 기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혼인 건수도 1만4천947건으로 1년 전보다 5.0% 줄어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을 추진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많아 예식장 잡기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만 통계상으로는 아직 혼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혼인 건수는 지난 5월 작년 같은 달보다 5.5% 늘었으나 6월(-8.2%)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결혼과 출산은 주된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감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비혼·만혼 증가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혼 건수도 7천535건으로 1년 전보다 9.3% 감소했고 혼인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7월 사망자 수는 2만6천30명으로 1년 전보다 1.2% 늘어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으며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는 5천588명 자연 감소했다. 33개월째 사망자 수가 더 많았다.

사진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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