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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닥 700 붕괴 눈앞 '블랙먼데이' 공포 엄습... 코스피 2.5%↓·코스닥 3.3%↓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9.26 수정 : 2022.09.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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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230대까지 추락했다.

2년2개월여 만에 최저치며 코스닥도 700대 붕괴를 눈앞에 두며 국내 증시가 '블랙먼데이' 공포에 휩싸였다. 

달러·원 환율은 1430원에 육박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78포인트(2.52%) 하락한 2232.22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한때 2230.17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2020년 7월 27일(2203.48)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세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도 추가 긴축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내외 증시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하 FOMC) 이후 극대화되고 있는 비관심리 확산과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킹달러 심화 등 악재로 점철된 증시 환경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기관은 1227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72억원, 외국인은 708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21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각각 5만3600원, 8만1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화학(-4.97%), LG에너지솔루션(-4.13%), NAVER(-2.61%),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삼성SDI(-1.15%)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상승 업종은 하나도 없었고 하락 업종은 건설업(-4.27%), 철강금속(-4.13%), 의료정밀(-3.80%), 운수장비(-3.72%), 종이목재(-3.67%) 등이다.

지난 주말 다우(-1.62%), S&P500(-1.72%), 나스닥(-1.8%)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54포인트-3.36%) 하락한 704.82를 가리키고 있으며 장중 기준 2020년 6월 15일(693.15)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은 89억원, 기관은 257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2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6%)만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6.14%), 에코프로비엠(-5.84%), 에코프로(-3.81%), JYP Ent.(-3.18%), HLB(-2.54%), 셀트리온제약(-1.9%), 펄어비스(-1.88%), 카카오게임즈(-1.86%), 알테오젠(-0.72%) 등은 하락했다.

종이·목재(-5.01%), 일반전기전자(-4.82%), 화학(-4.54%), 건설(-4.39%), 출판·매체복제(-4.21%)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2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기준 지난 2009년 3월17일(1426.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다. 


사진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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