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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 진상 밝혀져야"... 동맹훼손에 강경 대응 예고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9.26 수정 : 2022.09.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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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에서 일어난 자신의 발언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이 부분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를 먼저 얘기하고 싶다. 관련한 나머지 이야기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우선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이로 인해 한미동맹을 훼손했으며 이같은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저는 뭐 논란이라기 보다 이렇게 말하겠다"라며 "전세계 초강대국 2~3개 나라를 제외하고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으로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동맹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했다가 비속어 논란에 휩싸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스탠딩 환담'을 나눈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며 윤 대통령은 주변 참모진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 했다.

대통령실은 발언이 알려지고 약 16시간 후에 브리핑을 열고 "다시 한 번 들어봐 달라. '한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 여기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이나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는다"고 공세를 취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비판했다. 

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 출처= 대통령실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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