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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에미상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 "한국 콘텐츠 더 알릴 것"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9.18 수정 : 2022.09.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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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18일 금의환향했다.

"이번 에미상 수상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세계 많은 나라의 관객분들과 만나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이정재는 언급했다. 

이정재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영화 '헌트' 홍보차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한 절친 정우성도 함께였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재는 마스크를 쓴 채 눈으로 웃어 보이며 연신 고개를 숙여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빡빡한 일정과 긴 비행에도 여유 있는 표정을 보였다. 

이정재는 흰 바지 위에 파스텔 색상의 무늬가 들어간 재킷을 입은 모습이었고 정우성은 잔무늬 수트에 선글라스를 끼고 이정재 옆에 섰다.

이정재는 "현지에서도 많은 분과 한국 콘텐츠가 어떻게 하면 더 활발하게 선보일 수 있을지 이야기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저희 둘의 영화를 훨씬 더 열정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에미상 시상식 당일 토론토에서 이정재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현지에 모인 영화인들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고 했다.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토론토국제영화제 스케줄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이정재는 "칸 영화제 이후 토론토에서도 시사회를 가졌는데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북미에서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앞으로 행보를 묻는 말에 "지금처럼 영화도 열심히 만들고 기회가 된다면 프로듀싱도 해보려 한다"며 "더 중요한 건 연기를 더 잘해야겠죠"라며 웃었다.

또한 "한국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로 만드는 데 필요한 개선 작업 등 해야 할 부분들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연을 확정한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 일정을 비롯한 해외 행보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에미상에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오징어 게임'으로 단번에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사진= 배우 이정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며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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