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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로꼬, 품절남 되다, 결혼 전격 발표… "어릴 적 소꿉친구"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9.13 수정 : 2022.09.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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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로꼬(33)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의 개인적인 소식을 전달드리려고 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결혼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왜인지 모르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설레기만 했고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작성했다. 

또한 그는 연인에 대해서 "무대 밖에서는 늘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던 저의 솔직한 모습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는 친구"라며 "덕분에 이제는 저를 위한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불안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아마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하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런 결정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로꼬는 "어느덧 데뷔한지 10년이 지났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늘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올해 계획했던 작업들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공연과 곧 발매할 앨범을 통해 여러분들을 계속 자주 뵙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래퍼 로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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