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귀성-귀경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8㎞,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5㎞, 입장휴게소∼안성 7㎞, 천안 부근 2㎞, 옥산분기점∼천안삼거리 휴게소 19㎞, 청주∼옥산 4㎞, 신탄진∼청주 23㎞,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7㎞, 양산 부근 3㎞ 등 총 79.5㎞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천안분기점∼목천 3㎞ 등 7㎞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매송휴게소 부근∼용담터널 4㎞,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3㎞,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24㎞ 등 총 63㎞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또한 서해안선 목표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4.5㎞, 목포요금소 부근∼일로 3㎞ 등의 구간이 막혀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5㎞, 일죽∼모가 12㎞, 증평 부근∼진천 부근 7㎞, 남이분기점 부근∼서청주 부근 9㎞ 등 총 33㎞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진부 부근∼진부2터널 5㎞, 먼온∼둔내터널 4㎞, 새말부근∼원주 부근 3㎞,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부근 4㎞ 등 총 37㎞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귀경 방향은 이날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했으며 귀경길 차량 정체는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2일 오전 2∼3시께에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된 귀성 방향은 오후 4∼5시에 정체가 정점에 이르러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다음 날이라 12일 새벽까지 귀경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날에 비해 혼잡도는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43만대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주요 도시 예상 소요시간 / 출처= 한국도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