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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대면진료 접근성 확대... 일률적인 장병활동 제한 최소화"

천상희 기자 입력 : 2022.08.03 수정 : 2022.08.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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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일 회의에서 "정부가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는 내용을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국방부로부터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軍)에서도 확진자에 대해서는 일률적인 장병활동 제한 없이 선제검사 강화 등으로 대응 수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도 국민이 일상생활을 지속하면서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치료받도록 하는 의료 여건을 만들기 위해 검사, 먹는치료제 처방, 대면진료 등을 한 번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의 1만개소 확충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병·의원 수가 가산, 먹는치료제 투약보고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원스톱 진료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재택치료 확진자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구분을 없애고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신속히 대면진료를 받도록 개편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 방역당국이 하루 한 번 전화를 하는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됐으며 이에 따라 고위험군 관리가 느슨해져 위중증·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정부는 이런 지적을 반영해 어르신이 대면진료 원스톱 진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야간·공휴일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비대면 의료상담센터는 이날 기준 172개소로 거점전담병원 등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위탁·운영하도록 지방자치단체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일률적인 장병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고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군 방역·의료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보고했다.

군내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간 평균 1천817명이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천629명 발생했고 확진자 증가에도 국방부는 일률적 장병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고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과 군 방역·의료 역량 보완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입영장정·휴가복귀자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군 의료기관의 PCR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위탁 검사도 확대해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군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격리병상·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군 병원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하며 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연습에 대비해 군 방역 태세를 정비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천326병상이며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0%, 준중증 48.6%, 중등증 39.2%이다.

지역별로 병상 가동률이 달라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 부족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전체 병상 평균 가동률은 40% 수준이나 일부 병원이나 권역 병상 가동률이 높고 병원 간 차이도 있다"며 "병상 배정 시 특정 지역이나 병원의 배정률이 높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권역 배정을 활용하는 병상 배정 효율화로 보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정부 "코로나19 대면진료 접근성 확대 및 軍 선제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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