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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대만 입법원 부원장 만나 "美반도체법안은 미-대만 반도체 협력에 좋은 기회"

천상희 기자 입력 : 2022.08.03 수정 : 2022.08.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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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의 대만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친선 방문한 것이며 지역의 평화를 위해 왔다"고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입법원(의회)에서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보도했다.

여우시쿤 입법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차이 부원장이 대신 펠로시 의장을 맞이했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이라며 "우리는 대만과 의회 간 교류를 늘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으며 전염병 예방에서 대만의 뛰어난 업적을 배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반도체 법안은 미국-대만 반도체 산업 협력에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미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 칩과 과학법'(이하 반도체법)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2천800억달러(약 364조원)를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칩 제조 20억달러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달러가 지원된다.

또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며 법안이 발효되면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약속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대만 TSMC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TSMC의 류더인(마크 리우) 회장을 만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이하 WP)가 보도했으며 펠로시 의장과 리우 회장의 만남은 미국 경제와 안보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큰 비중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WP는 분석했다.

사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대만 입법원을 방문해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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