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경제·정치 > 정치

이준석, 최고위 '비대위 전환' 수순에 직격... "반지의 제왕서도 언데드 나와"

김도훈 기자 입력 : 2022.08.02 수정 : 2022.08.02 14:17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3229 뉴스주소 복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한 당 지도부를 향해 "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며 직격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권력투쟁의 상징물로 등장하는 '절대반지'를 현재의 당 상황에 비유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합니다'라고 지난 7월 29일에 육성으로 말한 분이 표결 정족수가 부족하다고 8월 2일에 표결하는군요"라고 말했다. 

이는 특히 지난 29일 최고위원단 중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을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표는 "물론 반지의 제왕에도 언데드(undead)가 나온다"고 언급하며 이 역시 배 최고위원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배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도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이날 최고위 회의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을 '언데드'(죽지 않는)로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최고위가 소집을 의결한 전국위 등을 통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이 결정될 경우 이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와 별개로 복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진= 울릉도 떠나는 이준석 대표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