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원 구성 협상을 가까스로 마친 가운데 내일(25일)부터 사흘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
특히 ▶경제 위기 상황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 등 각종 인사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석열 정부 집권초 정국의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 간 힘싸움이 격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기선제압을 위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권교체로 5년만에 '공수'가 바뀌었다는 점 역시 여야 간 대립을 가팔라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며 신구 정권간 정면 충돌도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서는 '데뷔전'을 치르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 정부 내각을 향해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질문자로 나서는 의원들 역시 대정부질문을 하루 앞둔 24일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본회의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첫날 대정부질문에는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하태경·태영호·홍석준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박범계·박주민·고민정·이해식·임호선·김병주 의원이 질의한다.
오는 26일 경제 분야에서는 국민의힘 임이자·조명희·최승재·한무경 의원이, 민주당에선 김경협·김한정·신동근·이성만·홍성국·오기형 의원이, 정의당에선 배진교 의원이 참여한다.
이어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국민의힘 박성중·이만희·김병욱·최형두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고 민주당에선 한정애·김성주·김영배·전재수·서동용·이탄희 의원이, 정의당에선 강은미 의원이 질문한다.
사진= 전광판에 표시된 후반기 상임위원장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