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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변이 감염 추가 확인... "지역사회서 서서히 확산"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7.22 수정 : 2022.07.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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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기본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3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감염 가능 기간내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확진자는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접종시기는 올해 1월 17일로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 BA.2.75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전파 가능 기간의 접촉자를 1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와 BA.2.75 선행 사례 2건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내 첫 BA.2.75 확진 사례는 지난 14일 확인됐으며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주 후에 BA.2.75 감염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확진자들도 모두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BA.2.75 확진자 3명이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BA.2.75 유입과 관련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BA.2.75의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광범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초기 단계로 상황을 평가할 수 있을 만큼의 유의미한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매주 지속적으로 심층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점유율 변동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사진= '지금은 코로나19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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