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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추월... K-배터리 3사 점유율 26%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7.19 수정 : 2022.07.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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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5위... 지난해 동기보다 9%p 하락

1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428만5천대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시장에서 중국의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기아는 5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배터리와 전기차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지속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자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1% 증가한 247만4천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북미 지역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50만8천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59% 늘었지만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성장하는 데 그쳤다.

차량별로 보면 전기 승용차가 작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413만5천대를 기록했다.

버스는 71% 증가한 4만9천대 트럭은 74% 늘어난 10만1천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는 BYD가 작년 동기보다 323% 급증한 64만7천대를 판매해 테슬라(57만5천대)를 넘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상하이자동차(SAIC·37만대) 폭스바겐(31만6천대) 현대차·기아(24만8천대) 순이었으며 현대·기아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것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성장한 202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 호황에 힘입어 중국 CATL이 작년 동기보다 111% 성장한 69GWh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8GWh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BYD(24GWh), 4위는 일본 파나소닉(20GWh)이 차지했다.

SK온(14GWh)과 삼성SDI(10GWh)는 각각 작년 동기보다 124%, 50% 사용량이 증가하며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6%로 작년 동기보다 9%포인트(p) 하락했다.

LG엔솔의 점유율은 14%로 작년 동기보다 10%p 하락했으며 SK온은 5%에서 7%로 2%p 상승했고 삼성SDI는 6%에서 5%로 1%p 하락했다.

또한 배터리 유형별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량이 67GWh로 작년 동기보다 153% 증가했으며 니켈코발트계 배터리는 작년 동기보다 53% 성장한 134GWh를 기록했다.

배터리 모양별 시장 점유율은 각형(65%) 파우치형(20%) 원통형(14%) 순이었다. 

사진= 자동차 OEM별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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