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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권성동, 주말 만나 '이준석 징계' 당 수습방안 논의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7.12 수정 : 2022.07.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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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이준석 대표의 징계 처분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권 대행은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를 당 대표 '궐위'가 아닌 '사고'로 봐야 하고 이 때문에 '직무대행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권 대행은 윤 대통령과 만난 다음 날인 11일 최고위원회의와 당 초선·재선·중진 모임, 의원총회를 거쳐 직무대행체제를 사실상 추인받았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으로 당내 극심한 혼란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의힘이 다양한 차기 지도체계 시나리오 중에서도 '직무대행체제'로 의견을 모으면서 '윤심'(尹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의 회동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애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가 당헌·당규 해석에 대한 권 대행의 설명을 듣고 이를 존중하는 것으로 입장이 선회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법조인 출신인 윤 대통령으로선 당헌·당규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친윤(윤석열) 그룹에서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던 상황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이 전날 의총에 불참한 것을 두고도 '윤심'과 연결지어 보는 시각이 있다.

사진=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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