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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테러 암시글, 경찰 한때 내사... "아직 6발 남아, 용산 갈까"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7.10 수정 : 2022.07.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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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또 윤석열 대통령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였다가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절차를 종결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오전 1시 50분께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작성자는 "서울에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작성했다. 

경찰은 게시글에 나온 6발이 올해 5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잃어버려 논란이 된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작성자는 지난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거론하며 저격 도구로 알려진 산탄총에 관해서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글이 올라온 온라인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해당 글만으로는 범죄 의도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 영장을 반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작성자가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고 위험성도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며 "현재로서는 단순 해프닝 수준으로 판단하고 입건 전 조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4일에는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품은 대학생이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사진= 용산 대통령 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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