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션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6호 집을 헌정했다고 2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달 29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서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를 기부하는 헌정식을 가졌으며 이소응 선생은 춘천 의병장으로 을미의병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션은 지난 5월 17일 배우 윤세아, 육상 선수 장호준과 직접 6호 보금자리 집짓기에 참여했고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작업과 벽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하부 토대 작업에 손을 보탰다.
이번 기부는 션이 지난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기부 마라톤 '815런'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이뤄졌고 이 마라톤으로 현재까지 총 11억여원의 기금이 모였다.
션과 한국해비타트는 오는 8월 중으로 경상북도 청송군에 7호, 전라남도 구례군에 8호 집을 추가로 헌정할 예정이다.
션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81.5㎞를 달렸다"며 "6천여명의 러너들과 90개 기업이 기부해 주셔서 여섯 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가수 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