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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반기 미국 판매 저조... "반도체 공급 부족 탓, 전반적인 시장 침체 대비 선방"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7.02 수정 : 2022.07.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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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천535대(제네시스 2만5천668대 포함) 기아 33만3천340대 등 70만2천87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완성차 판매량이 12.7%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3.3% 줄었고 기아는 11.9% 감소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판매 실적 부진은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이지만 시장 침체에 비해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판매 감소에도 친환경차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천598대, 기아 4만3천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고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증가한 판매량이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며 기존 반기 최다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6만843대였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4천5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7.6%나 급증했으며 하이브리드차(HEV) 5만5천902대로 35.1% 더 많이 팔렸고 수소차(FCEV)는 271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102.2% 늘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역대 상반기 판매량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저용차(RV)의 판매 비중은 71.9%(현대차 75.6%, 기아 67.8%)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올해 6월 실적은 현대차 6만7천597대 기아 6만5천142대 등 13만2천739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8.5% 줄었다.

다만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는 1만6천657대(현대차 8천117대, 기아 8천540대)로 작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전기차가 7천129대로 작년 동월 대비 319.8% 늘었으며 수소차는 49대로 122.7%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는 9천479대가 팔려 작년 동월보다 17.5% 줄었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의 경우 투싼(1만5천648대) 싼타페(1만691대) 아반떼(8천372대) 등의 순으로 잘 팔렸고 기아는 스포티지(1만4천153대) K3(9천299대) 텔루라이드(9천186대) 등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2천853대가 팔려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신형 모델을 올해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지난달 판매량(1만4천153대)이 월간으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신차 효과로 4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이상 팔렸다고 기아는 전했다.

사진= 기아 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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