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경제·정치 > 정치

尹대통령, 오늘 나토行... 한일 정상회담은 무산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6.27 수정 : 2022.06.27 15:14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2952 뉴스주소 복사

3박5일 첫 다자 외교무대 나선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27일) 출국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핀란드(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른다.

군사동맹인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경제 외교'로 국익을 챙기겠단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밤 9시30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9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어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도 열리지 않을 분위기지만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된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28일)과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29일)에 참석하고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윤석열 대통령 스페인 방문 일정표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